종로구, 안전문화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안전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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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중
기사입력 2020-12-18 [21:10]

 

[울진타임즈=전경중 기자] 종로구는 주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발맞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으로 관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복합 건축물 대상 코로나 대응계획 수립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문화운동 추진 종로구 협의회 활동기반을 마련해 올해 ‘2020 안전문화 대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문화 대상은 공공 및 민간이 함께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관련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이다.


종로구의 경우, 생활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하 연계 복합 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체 대응계획 수립·시행 여부’, ‘발열모니터링 의심환자 격리 공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생활방역과 행동수칙을 교육하는 등 민관 안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또 안전문화운동을 참여형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7월 총 28명으로 구성된 ‘안전문화운동 추진 종로구 협의회’ 재정비를 완료한 데 이어 ‘종로구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구성 및 운영규정’을 훈령으로 제정, 활동기반 역시 제도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매년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시설공사를 시행하는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자체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지난 201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연장 심사를 4회 연속 통과함으로써 2022년 상반기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다. 내년에는 국제기준(ISO 45001)에 부합하고 국내실정을 적용한 신(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전환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관리하여 근로자의 재해예방 활동을 촉진하고,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안전보건 실행계획을 수립?실행?평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그간 △계약 전 단계부터 공고문에 관련 이행사항 명기 △착공 전 공사현장 규모 및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 실시 △유형별 안전점검표와 관련 책자 제공 △상하반기 내부 심사를 통한 현장실태 점검 △재해예방대책 강구 및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협의체회의 구성 등 10년 동안의 탄탄한 운영경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나갔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지역의 안전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종로’를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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