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위로와 응원’ 콘서트 열어..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의 미얀마를 위한 노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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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중
기사입력 2021-04-08 [21:47]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의 미얀마 ‘위로와 응원’ 콘서트


[울진타임즈=전경중]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의 실탄 발사 등 유혈진압으로 4월6일 현재 55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끔찍한 폭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존재해서는 안될 끔찍한 반인도주의적 범죄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21세기에 자행되는 현실에 맞서, 지구촌 곳곳에서 분노와 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살인·폭력 행위 중단과 세계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시민사회의 연대 및 미얀마 군부 퇴진, 민주주의 회복과 살인책임자 처벌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동안 자선과 기부를 겸한 음악회를 개최해온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종로구-동대문구 지부, 유통회사 ㈜링크이, 백룡컴퍼니,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 팬클럽은 4월9일(금) 오후4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 등 20여명의 미얀마 시민들과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한 위로와 응원 콘서트’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국내외에 50여만장의 방역마스크를 기부해온 김용택 ㈜링크이 대표이사와 홍보대사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가 미얀마 국민을 위한 방역마스크 전달식을 가진다.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이날 미얀마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오월의 노래’,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선구자’, 외국곡 ‘환상 속으로’(Nella Fantasia), ‘나를 일으켜주는 당신’(You raise me up),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을 부릅니다. 이날 참석한 미얀마 시민들이 미얀마 노래 두 곡을 부르고, 세계민주주의 운동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미얀마어와 한국어로 박소은 교수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및 동 대학원 외래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2019년 여수 예울마루 독창회 등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음악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 마포아트센터 음악회,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여수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의 음악회로 주목을 받아왔다. 비무장지대(DMZ) 평화음악회 공연, 독일 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연주, 여수 통일음악회 연주, 국회의장 초청 국회 독창회, 여수 도성마을 사진전 공연, 여수엑스포-경주엑스포 축하 연주회 등 다양한 음악회 연주를 통해서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회의 수익금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정권과 투쟁중인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 미얀마를 포함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지구촌 시민들의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는 미얀마 국민들의 소망대로 군부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으로 시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원하며, 많은 참여와 격려,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주최: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사)행동하는양심, 한국미얀마연대, 뷰티플오페라앙상블

후원: ㈜링크이, 백룡컴퍼니,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종로구-동대문구 지부

문의: 김용택 ㈜링크이 대표이사(010-402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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